캠핑은 먹는 게 중요합니다.
캠핑을 가면 주로 하는 것이 먹고 치우고 정리하여 다시 먹고 치우고 다시 정리하고 먹고 치우고 자고 일어나서 먹고 치우고 철수하는 것이다. 이것이 캠핑의 묘미이다. 호캉스는 오후 3시에 입실하여 다음날 8시에 조식을 먹기 위해 늦잠도 못 자고, 조식을 먹고 나면 씻고 퇴실하는 게 끝이지만, 캠핑은 무한 반복이다. 그것이 1박 2일이냐, 2박 3일이냐의 차이일 뿐.
캠핑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고기와 라면이다. 고기와 라면을 먹고 오지 않는다면 이것은 캠핑이 아니다. 그냥 비싼 돈 주고 호캉스나 가버려~~~
고기가 질린다면 새우나 조개라도 구워 먹고 와야 한다.
캠핑 가서 숯불에 직화로 굽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숯불은 좋아하지만, 처음과 끝이 싫고 불조절이 불가능하여
본인은 개인 버너를 사용 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직화가 맛은 있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하며,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시커멓게 탄 음식을 줄 수는 없기에 적당히 불 조절이 가능한 버너로 요리를 하며
이에 맞게 음식을 추천드립니다.
1. 삼겹살.
캠핑의 꽃은 삼겹살 아닌가, 누군가는 목살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적당한 기름기가 있는 음식이 들어가야
제맛이기에 목살은 그저 김치찌개용. 여하튼 소주 안주에 좋으며 배도 부르고 일석이조.
2. 새우나 조개구이.
고기는 뭔가 무겁고 배가 빨리 부를 수 있기에 단기 속결 전에 강하다면,
새우나 조개 등의 해산물들은 배가 천천히 불러오기에 장기 지연 전에 강한 음식들이다.
적당히 소맥으로 말아 천천히 마신다면 그날은 이른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에너자이져 마냥 즐길 수 있다.
3. 어묵탕.
여기서 어묵탕은 어떤 재료가 들어가냐에 따라 고급짐과 분식으로 나뉜다.
분식 스타일로 꼬챙이를 꽂아 먹는 맛고 있으며, 약간 일본 오사카의 포장마차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는 신기템이다.
소주에도 좋고 사케에도 좋은 안주라 특히 겨울철 따뜻한 사케와 마시면 후뜬 달아오름을 느낄 수 있다.
4. 곱창 및 막창.
약간 기름진 음식이므로 이는 초반부터 달리면 느끼함이 생길 수 있지만,
빠르게 마시고 일찍 잘 수 있는 안주들이다. 마지막에 곱창전골까지 먹는다면 다음날 화장실 직행 가능.
5. 소시지 구이 및 닭꼬치.
밤이 늦고 이미 배가 부르고 술도 알딸딸하게 취한 상태에서 뭔가 괜히 입이 심심할 때 술안주로 딱이다.
어린애들이 좋아하지만, 칼질을 요란하게 내어주면 왠지 독일스타일의 소시지라 느껴지며
입가심으로 맥주를 함께 마시면서 술자리를 마무리하기 좋다.
6. 라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술 마시고 바로 자는 건 예의가 아니다. 해장을 하고 자야 한다.
물론 라면으로 해장하면서 소주 두어 병은 더 마시고 치우지 않고 그대로 잠들어야 그날 캠핑 제대로 한 것이다.
다음날 얼굴 탱탱 부어서 일어나야 어제 내가 몇 병을 마시고 잔 거지 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며 깨어나야
이게 캠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은 술을 워낙 좋아하는 주당이라 캠핑을 가는 것은 제대로 집술처럼 마음껏 마시고, 바로 자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낮에는 뭔가 액티비티 한 무언가를 꼭 하나 정도 하고 낮술로 시작하여 밤까지 마시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아침에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새벽 냄새 맡으며 산책하는 것도 즐기며, 캠핑 정리 후
시원한 아메를 벌컥벌컥 마시는 묘미까지.
캠핑 가서 술을 마음껏 마셔도 주변 텐트에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들 합시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탠리 보온 도시락 추천. (0) | 2024.05.26 |
---|---|
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심촌 무료보기 (0) | 2024.05.23 |
백패킹 텐트 추천_싱글월 텐트 (0) | 2024.05.13 |
팀홀튼 커피 & 팀홀튼 텀블러 추천 (0) | 2024.05.12 |
단백질 파우더 추천과 다이어트 보조제 추천. (1) | 2024.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