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매년 많은 돈을 투자한다. 인터넷 동영상 강의, 영어학원, 그리고 가장 비싼 어학연수.
어학연수도 어느 나라에서 하느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솔직히 돈만 많다면 미국에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학생비자를 받기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 조금 눈을 낮추어 캐나다나 필리핀으로 많이 간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어학 연수 및 유학시 발생하는 생활비에 대해 포스팅 한다.
우선 어학원이나, 컬리지 등록금을 제외한 순수한 생활비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고정비용은 한국과 비슷하다.
1.주거 비용.
가장 큰 돈이 지출 되는 거주 비용이다. 전세 제도는 한국이 유일하며 캐나다는 월세로 이용하여야 한다.
홈스테이에 거주를 한다면 800~1000$ 가량 하며 식사 제공이 되는 곳이 있으며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그리고 콘도 렌트의 경우 캐스모에서 직거래를 하기에 정확한 금액을 설정 하기 어렵다. 하지만 캐스모에서 거래 되는 월세는
직거래지만 상대적으로 비싸다. 사실 한국인이 너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이다. 중국인 사이트에서 보면 같은 룸 컨디션이라도 50~100$은 더 비싸게 받는다.
2. 교통비.
캐나다는 TTC라고 해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처럼 후불제 교통카드는 존재 하지 않기에 월정액 즉 Monthly Card를 구입 및 충전하여 사용한다. 비용은 대략 150$ 가량 하지만 만약 학생이라면 130$ 정도로 구입 할 수 있다.
매달 구입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어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이 카드만 있으면 마음껏 이용 할 수 있어 좋다. 주말에는 타인에게 양도 하는 일도 종종 있다.
3. 용돈.
식사비, 음주, 등 모든 걸 용돈으로 정하겠다. 사실 하루에 커피 한잔 정도는 마시고, 과자나 군것질도 하겠지만, 가장 많이 돈이 쓰이는 곳이 바로 한국 음식 및 한국 주류 비용으로 많이 쓰인다.
특히 10대,20대의 경우 전적으로 한국에 계신 부모님의 지원을 받기에 부담없이 사용하지만 계산 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 한국에서 급여가 적은 샐러리 맨의 월급 이상을 한국 음식 및 주류에 사용하는 학생들도 있다.
한국 식당에 가면 감자탕 한그릇이 12$가량 한다. 여기서 13%세금을 추가하고 15%정도의 팁을 지불하여야 한다. 한국도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겠지만 캐나다 치킨집에서 치킨 한마리를 먹으면 기본 50$ 이상은 발생한다. 여기서 소주는 16$가량 하며 소주 몇병에 맥주, 그리고 음료까지 마시고 이모든 금액에 세금+팁을 더하면 100$ 가량이 든다. 치킨 만큼 친근한 서민 음식인 엽기떡볶이에서 4인이 먹어도 100$ 가량이 나온다. 물가가 비싼 부분도 있지만 부가세와 팁을 지불하기에 더욱 비용이 많이 발생 된다.
담배 또한 한국에 비해 엄청 비싸다고 들었다.(비흡연자라 정확한 금액은 모름)
결론적으로 이렇게 3가지로 크게 분류 해보면 한달에 최소1,500~2,000$ 가량 발생한다. 여기에 어학원비나 컬리지 비용이 추가 된다면 어학연수 및 유학은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기에 만약 어학연수를 준비 중이라면 한국에서 조금씩 돈을 모으거나, 영어 공부를 많이 하고 오는 것이 캐나다에서 비용을 최소화 하며 본연의 목적인 영어 공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절대 캐나다에 와서 쓸데 없는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마음 다짐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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