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고기 육회 맛집 추천.
토론토에서 괜찮은 한국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한국식당의 맛은 따라가지 못하는 거 같다.
삼겹살을 시키면 비계 위주의 고기가 나온다거나.
그런 와중 나름
괜찬은 곳이 있어
후기를 남긴다.
숯과 소금.
주소 : 5523 Young St.
영업시간
Mon-Sun : Pm 12:00~ Am 12:00
엘로우 라인 종점인 핀치역 근처 에이치마트 옆에
위치해 있다.
술안주 겸 식사용 메뉴가 앞뒤로 나뉘어 있다.
솔직히 가격은 어느 식당이나
비슷비슷하다.
우리는 식사 겸 반주를 위해 갔다.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이 나온다.
기본 반찬은 리필이 가능.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 그대로이다.
우리는 고기 세트를 시켰다.
본인은 비위가 약한 편이 아니며
그동안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맡아본 적 없었던
삼겹살냄새를 처음으로 느꼈다.
그래서 사실 삼겹살을
안 시키고 목살로 주문.
목살은 냄새가 덜 나는 거 같았다.
아마 냄새가 안 났을 수도 있지만
이미 냄새를 맡아버려서
정신적으로 냄새를 맡아버리는
최악의 상황.
이래서 돼지고기는
소주가 필수.
그리고 이 녀석이 가장 비싼 주물럭이다.
생긴 거와 다르게 양념이 되어 있으나
생기거와 같이 밋밋한 양념.
그냥 돼지고기가 싸게 친다.
적당한 허기를 채우고 본격적인 술안주
막창구이.
좀 전에 먹었던
주물럭을 잡범이라 칭한다면
역시 막창구이 이 녀석은 제대로 된 술도둑!!
캐나다는 전체적으로 식당 가격이 비싼데
그중 소주 가격이 너무 비싸
많이 못 마시는 아쉬움...
여하튼 마무리를 위해
시원한 막걸리와 육회.
냉동 육회지만 정말 맛이 좋다.
막걸리는 한국에서 먹던 그 맛.
마무리 입가심이 오히려 불을 붙이는 꼴..
솔직히 #토론토한국식당 은
맛이나 가격이 다 비슷하다.
하지만 팁을 내는 상황에서
얼마나 친절한 응대를 받았냐에 따라
지불하는 팁이 아깝지 않다.
다른 한국식당은
테이블도 많고 커서 손님들에게
집중을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핀치숯과 소금 은
테이블이 8개 미만에
가게가 크지 않아
직원의 서비스를 받기가 좋다.
예를 들어 불판을 제때 갈아준다는 등.
다른 곳은 정말 비싸게 먹어도
"뭐 필요한 거 따로 없으신가요?"
이 질문 한번 받고
코스트코에서 1달러도 안 하는
콜라 하나 서비스로 안주지만
숯과 소금은 적당히 시켜도
계란찜이나 서비스를 항상 챙겨준다.
https://welcome29.tistory.com/230
한국인이라 편하게 먹기 위해
한국식당을 찾아
비싼 돈 내고 제대로 서비스도 못 받고
팁을 내고 오면
그날 자기 전까지 영 찝찝하고
돈 아까운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는
그래도 팁을 줄만한 식당이다.
참고로 육회는 너무너무 맛이 좋다.
어설플 한국 식당을 갈 예정이라면
#핀치숯과 소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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