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원정출산 및 출산을 하게 되면 산후 조리는 어떻게 하는지 많이들 물어본다.
사실 한국만큼이나 산후조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나라는 드물다.
우선 산후조리란 출산 후 영양분을 보충하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그렇기 위해선 영양분이 골고루 분배된 음식을 섭취하며
몸을 최대한 혹사시키지 않으며 마사지를 받아 건강을 회복하는데 만전을 다한다.
한국은 산후조리원에 들어가 2주 가량 입원하며 아기를 대신 돌봐주며 건강을 회복하지만, 서양인들은 출산 후 몇시간 뒤 바로 샤워를 하고 퇴원을 하며 일상 생활을 하기에 산후조리원 같은 시스템이 있을리 없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곳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이 많아 출산 예정일이 잡히면 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코로나 전, 현재는 어떠한지 확인이 불가하다.)
기본 예약은 2주이며 월요일 부터 토요일 주6일이다. 오전 9시에 산후 조리를 도와주시는 이모님이 집으로 직접 오셔서 오후 5시까지
애기를 돌봐주고, 집청소, 그리고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
사실 애기를 처음 출산 하고 나면 아기를 어떻게 씻기고 밥을 먹이며, 애기가 울때는 어떻게 해야는지 등 기본적인 육아 정보도 알려주신다.
애기를 출산하고 나면 정말 1시간에 한번, 또는 2시간에 한번씩 깨서 아기 밥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야 하기에 밤에 잠을 못자기 때문에
이모님이 오셨을때 최대한 낮잠을 자두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배우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함께 거주한다면 그분의 식사까지 포함 되기에 추가 요금이 발생 된다.
5시 퇴근 전 저녁 식사 준비와 다음날 먹을 아침 반찬까지 모두 만들어 주시고 퇴근 하시기에 식사 걱정은 없어진다.
그리고 이모님께서 기본적인 마사지도 해주신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산후 마사지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에게 따로 요청하여 받았다.
즉, 본인이 마사지에 대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따로 요청 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인 기본적인 집청소, 세탁을 도와 주시면 밥을 만들어 주시는데 정말 한국에 집밥이 그립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대신, 필요한 장은 남편이 봐주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한국의 시스템 만큼은 기대해서도 안되며 어떠한 이모님이 배정 되어 집에 오더라도 최대한 원만하게 잘 지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혹시라도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얘기하여 감정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을 권한다.
아쉬운 점은 오후 5시가 되면 퇴근 하시기 때문에 그때부터 육아 전쟁이 시작된다.
그리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은 바로 이모님은 파출부가 아니다, 함부로 해서도 안되며 그렇다고 불편한 부분을 억지로 감출 필요는 없다.
한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육아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어떠한 타켓을 정해 해소하여선 안된다. 힘든 시기이지만, 잘 극복하여 육아에 전념 하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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