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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보.

캐나다에서 하면 안되는 업종. 캐스모 취업

by 캐나다 백수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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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LMIA 등 현재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기러기 아빠로서 최근 1년간 캐스모를 통해 이런저런 일들을 해보면서
느낀 점을 포스팅 해본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30대 캐나다 이민을 계획 중인 분들을 대상으로 작성한다. 물론 20대 중 캐나다에서 단기 알바나 풀타임 잡을 구하려는 분들도 참고하셔도 된다.

그동안 학생 비자라 주20시간 이상 근무가 불가하여 파트타임 및 단기 알바식으로 일을 했다.
물론 나이가 있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일하는 식당에서의 근무를 한적이 없다.




우선 30대가 지나서 식당 (레스토랑) 일은 왠만해선 권하지 않는다.

캐나다 LMIA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니라면 식당일은 비추천이다.
캐스모에 보면 한국식당, 스시집 등 구인 구직란에 보면 80% 이상이 레스토랑에서 사람을 구하는 글을 볼 수 있다.
그 말은 즉,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퇴사를 한다는 의미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일이 힘들고, 돈이 적다. 반대로 하는 일은 많은데 급여가 적은 것이다.
솔직히 유학원 시절 20대 친구들이 식당에서 근무를 하며 최저 시급보다 못한 급여에 일을 배우는 기간 동안에는 시급 5달러로 받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손님이 없으면 담주부터 출근 안 해도 된다는 등 강제적인 통보를 받으며 잘리는 일이 다반수였다.
그러니 식당에서도 바뿔때만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을 부리고, 손님이 줄어들면 언제든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매번 사람을 구하는 글이 많을 수밖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멀리 봤을때 요리라는 업을 하여 캐나다에서 먹고살기 힘들다. 이쪽 계통에 근무하는 분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은 팁도 받으며 칼을 만지니 괜찮을 수 있다고 합리화시키겠지만, 10년 뒤, 20년 뒤에도 요리사의 급여에는 한계가 있다.
물론, 본인이 장사를 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캐나다의 월세는 상상 이상이며, 현실적으로 적은 식당에서 적은 급여를 받으며 가게를 차리기는 불가능하다. 그렇게 10년 이상 식당에서 근무하다 40살이 넘어 경력이 되는 업종으로 이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러다 몸이 힘들어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는 무한 반복 속에 사시는 분들도 계신다. 정말 슬픈 현실이다.


 

토론토에서 취업 잘되는 컬리지와 학과 소개.

최근 캐내다 토론토 내 간단한 설문 조사 시 시간당 시급이 높은 직종으로 용접(전기, 가스), 승강기 설비 및 기술자, 공조냉동 기술자, 배관 수리공, 그리고 스프링클러 수리공이 순위에 들었습

jhjh617329.tistory.com

 


두번째, 현장 헬퍼.
여기 또한 LMIA를 해주는 게 아니라면 단기 알바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식당은 단기 알바는 문제없지만, 현장 헬퍼는 절대 금지.

현장 헬퍼도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레노 레이션, 지붕 공사"

현장일이라면 소히 말해 노가다이다. 30대 중반 이상이라면 상당히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영어는 부족하고 식당에 가긴 나이가 많으니 기술이라도 배우고자 인테리어 쪽 일을 하려는 분들이 많다.
한국도 그렇지만 바닥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거는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캐나다, 그리고 캐스모에 구인 글을 올리는 대부분의 사장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거만큼 착하지 않다.
정말 1~5%로를 제외하고는 심한 말로 악덕 사장이다.
매번 언급 하지만, 좋은 일자리는 절대 캐스모에 올라오지 않는다. 캐나다는 학력보다 인맥이 중요한 곳이다.
피치 못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해서 좋은 일자리를 구만두게 되면 그 사람은 주위에 아는 사람으로 대체하고 그만둔다.
절대 캐스모나 다른 외국 사이트 구인 광고를 올리지 않는다.

반대로 캐스모에 올라오는 직업들은 99%가 힘들도 어렵고, 돈이 안되는 곳이다. 하지만 영어를 못하고, 인맥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거다. 한국에서 10% 이상 급여에서 차감하고 인력 사무실에 나가듯이...

여하튼 레노베이션 쪽 일을 단기로 하기 위해 연락을 하여 사장이 전화가 온다면 확인해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급여, 근무시간, 위치, 업무를 꼭 확인 하여야 한다. 급여를 가지고 장난질을 많이 한다. 캐스모에는 18달러 기재를 하였으나, 초보자가 아닌 경력자 기준의 급여라며 15~16달러를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근무시간 또한 현장의 경우 위치가 멀기에 이동 시간도 포함을 시켜줘야 하나 사장들은 이를 악용하여 이동시간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시작한 근무시간으로 카운팅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말도 안되는 경우이다. 만약 자차를 이용하여 이동하였다면 기름값은 받아야 하며, 픽업 장소에서 만나서 갔다면 픽업 장소에서 만난 시간이 근무 시작시간이며 마치고 다시 픽업 장소에서 내렸을 때가 퇴근 시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업무. 레노베이션에서 가장 최상의 노동력이 필요한 업무가 "데물리션" 업무이다. 즉, 기존에 있던 바닥부터 모든걸 부수고 뜯어내고 버려야 한다.
이때 가장 많은 인력과 노동이 필요하기에 레노베이션 사장들은 이시기에 사람들을 많이 모집한다.
이때는 초보자라고 하더라도 최소 18달러 이상은 받아야 한다. 다들 16달러를 준다고 광고를 올리지만, 데몰리션 작업은 16달러로 해서 안 되는 작업이다.
사장에게 말하면 또 이렇게 얘기 할 것이다. 거의 작업이 다 끝나가서 치우기만 하면 돼요. 그래도 속지 마라. 무조건 시급을 올려달라고 해야 한다.
캐스모에 올리는 글들은 다들 개인사업자 이기에 사장들은 어떻게든 인력을 충원하여 지불하는 급여보다 많은 일을 시킨다. 일이 없으면 일을 만들어서라도 시킨다. 그리고 힘든 일이 끝나면 사장이나 기술자 혼자서 기술적인 일을 하기에 절대 일을 배울 수도, 배울 시간도 없다.

지붕공사의 경우, 우선 일이 위험하다. 고층에서 안전 장비 없이 일을 한다. 단기 알바의 경우 어떠한 보험 적용도 되지 않기에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여야 한다.
그리고 여기 또한 위치가 중요하며, 현장 이동 시간 또한 포함 시켜야 한다. 그리고 사장들은 무조건 위험하고 힘든 일만 시킬 것이다. 그렇기에 정작 본인은 일을 배울 수가 없다.
본인은 캐나다 초창기 시절 지붕 공사 일을 배우러 갔다가 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한 적이 있다. 물론 위의 모든 업무를 다 해보았으나,
지붕 업체 사장이 가장 악덕이었다.

그외 많은 악덕 사장들이 있으며 연락처를 공개하고 싶으나 개인정보이기에 혹시라도 정말 일하면 안 되는 곳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비밀 댓글로 문의 바란다.


마지막으로 추천 업종으로는 이사짐 업무이다.
이 업무는 솔직히 현장에서 일을 해보신 분들에게는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이다. 물론 개인별로 느끼는 육체적 노동의 강도가 다르겠지만,
현장 레노베이션, 지붕 업무 보다는 안전하고 수월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가장 좋은것은 현장일이라 시급도 높으며 거기다 팁까지 있다.
처음 이사짐 업무를 했을 시 초보지만 시급 20불로 시작했으며 거리도 핀치역 근처였다. 거기다 팁까지 받았다.
물론 좋은 사장님 만나 8시간 근무 하였으나 200불을 받았고, 팁으로 50불 총 250불을 받았다.
참고로 사장님들에 따라 악덕 사장도 있다. 하지만 업무 대비 시급이 높아 그나마 추천할 만하다. 한국처럼 냉장고, 장롱, 세탁기 이런 것들을 옮기지 않으며 다들 박스로 포장했기에 생각보다 힘들지 않을 것이다. 만약 힘들다고 느꼈다면 당장 운동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그래야 힘든 캐나다 생활을 버틸 수 있다.

통상적으로 현장에서 근무를 한다면 사장과 사전 인터뷰 통화시 확실히 해야 하며, 단기 알바로 하는 거라면 점심 문제도 문의하여야 한다.
처음부터 점심은 사드릴께요 라고 하는 사장이 있다면 이분은 그나마 약간의 인간미가 있는 분이다.
그렇지 않고 도시락 준비해서 오세요 라고 하면 본인의 경우 현장인데 어떻게 도시락을 가져가냐, 제공해주시는 거 아니냐 라고 물어보고 점심을 제공받는다. 물론 그만큼 일은 더 시키는....

2차 모임.

위의 힘든 상황을 겪다 보면, 좋은 사장을 만나게 된다......
본인은 그렇게 하여 현재 3명의 좋은 사장 아닌 지인을 만나 캐나다 LMIA를 진행 하기 위해 대기 중이며, 다른 한분 또한 몇일전 연락이 와서 LMIA를 지원해주는 캐나다 회사를 소개해주었다.
마지막 한분은 사람이 필요할때 마다 연락이 와서 단기 알바를 하고 있지만, 정말 힘든 일 하나도 없이, 옆에서 잠시 잠시 도와주고 2시간 일해도 시급 30불 이상 지급해주는 인맥이 되었다.

30대 이상의 캐나다 이민을 계획하거나 현재 캐나다에서 단기 알바를 구하는 분들이라면 꼭 현장 일은 조심하시길 바라며, 부당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즉시 어필하여야 한다.

그리고 앞서 악덕 사장 얘기만 했지만, 마지막에 언급한 바와 같이 좋은 분들도 있다. 꼭 좋은 분들 만나 일이 아니더라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은 꼭 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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